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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과속 후 경찰에게 사정하면 통할까

과속 딱지를 피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미국에서 속도위반 딱지는 한 번을 받더라도 여러 가지에서 영향을 미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즉 과속 벌금 외에도 기록이 남아 보험료 할증으로 이어진 다는 것이다.  

카인슈런스닷컴(CarInsurance.com)이 미국에서 과속 운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속도위반 딱지 한 장으로도 자동차 보험률이 평균 22~30%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기엔 거주 지역, 과속 딱지의 종류, 위반 숫자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과속 딱지를 피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경찰에게 구두 경고로 그쳐달라고 요청하기”다. 당연히 모든 상황에서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사 결과 사람들이 선처를 요구한 상황 중 41%에서 경찰관들이 그 운전자에게 과속 딱지를 발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경찰관에게 한 번만 봐달라고 요청했던 남성의 경우 25%가 과속 딱지를 받았지만, 여성의 경우는 7%만 과속 딱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렇게 요청하는 경우 경찰관들이 과속 딱지를 아예 떼지 않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더 낮은 위반으로 줄여주는 방식도 있었다. 물론 벌금은 부과되겠지만, 비용이나 벌점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제한속도를 18~26km/h 넘겨 과속 딱지를 받은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무려 34%나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건의 경우 같은 위반 수준에 29%가 증가했다. 또한 만약 미시간에서 제한속도를 48km/h 이상 초과해 주행하다가 단속될 경우, 보험료가 70%까지 치솟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과속할 경우 벌금뿐만 아니라 보험료 인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과속을 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딱지를 받은 82%의 운전자들은 제한속도를 24km/h까지 넘겨 달렸고, 15%는 26~47km/h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