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의 신차 안전성 평가는 5개 충돌테스트에서 항목에 따라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열등) 등 4단계로 나눠 점수를 준다.
텔루라이드가 최고 등급인 G(GOOD, 우수)로 평가받은 부문은 운전석 쪽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과 승객 쪽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및 머리 지지대,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등이다. 텔루라이드의 전방 충돌 방지 장치도 가장 높은 'G'를 받아 가족용 차량으로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텔루라이드가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지 못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유아용 시트 래치 앵커의 사용 편의성 테스트에서 두 번째 등급인 A를 받았다는 점이다. 둘째는 헤드라이트의 경우 최상위 SX 트림에서만 A를 받았으며, 다른 모든 트림에선 가장 낮은 P 등급을 받았다, IIHS 측은 “텔루라이드의 경우 곡선에서 이뤄진 4가지 테스트 모두에서 가시성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SX 트림은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를 적용한 반면, 다른 모든 트림에선 기본적인 할로겐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