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콘셉트 EV9에는 해양을 오염시키는 폐어망과 플라스틱 등을 재활용 해 도어 트림과 시트에 적용했다. /사진=기아현대차그룹·폴스타·BMW 등 탄소제로 실현 속도.. 폐자재·비건 소재 등 다양하게 적용
실내 천장 마감재와 플로어 매트, 플로어 카펫 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페트(PET)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에는 아마 씨앗 추출물을 활용해 친환경 공정을 거친 나파 가죽 시트를 도입해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도어 포켓과 플로어 매트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했다. 기아는 EV6 1대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가 500㎖ 페트병 약 75개에 해당된다고 설명한다.
BMW는 또 다른 신소재인 'Deserttex'도 도입한다. 바이오 기반 폴리우레탄 매트릭스를 선인장 섬유와 함께 미분화해 제작된다.
볼보는 오는 2025년 이후 출시하는 신차의 내·외부 제작에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 플라스틱 적용 비율을 최소 25%까지 늘릴 방침이다.
최근 친환경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자사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스코틀랜드 소재 가죽회사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에서 윤리적인 방법으로 도축해 생산한 가죽을 공급받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최고 등급을 인증 받고 100% 추적성을 자랑하며 특허 받은 저탄소 생산 공정으로 가죽 생산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인증 기구인 '레더 워킹 그룹'(Leather Working Group)의 골드 레벨(Gold Level) 인증도 완료했다.
폴스타 관계자는 "태닝 및 가공 과정에서도 유산균과 효소, 식물성 폴리머, 식물성 또는 합성 타닌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목초 방목과 재생 농업 원칙은 공급망 전반에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