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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테슬라와 본격 맞대결..신형 전기차 잇달아 출시

BMW가 9대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 테슬라와 본격 맞대결을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BMW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라는 지속가능성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9대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30년 말까지 700만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순수전기차 판매를 목표한다.

BMW그룹은 현재까지 BMW와 MINI 등 전체 브랜드에서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판매했으며 이후 새로운 EV 및 PHEV 모델이 출시되면 내년 말에는 해당 수치가 두 배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룹 측은 “신규 전기구동 모델 출시를 통해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고 테슬라와 벤츠 등 경쟁사의 프리미엄 전기차와 본격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BMW는 향후 10년 이내 460만대의 순수전기자동차를 판매하게 될 것이며 이는 연평균 46만대 규모로 지난해 4만2249대가 판매된 i3와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인 셈이다.

향후 10년 이내 BMW 전기차 브랜드 i패밀리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첫 번째 모델은 ‘iX3’다.

중국 선양에서 전량 생산되는 iX3는 내년 여름 본격 판매가 시작되며 테슬라 모델 3와 경쟁예정인 ‘i4’ 및 iNext의 양산버전인 ‘iX’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iX는 최대 460마일(74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i3는 BMW X1 크로스오버의 전기차 버전인 ‘iX1’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 ID. 3와 경쟁하게 된다.

i5와 i7은 차세대 5시리즈 및 7시리즈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폭스바겐 ID 비지온' 및 '메르세데스 벤츠 EQE'와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MINI 역시 ‘iX1’과 ‘iX3’를 기반으로 하는 최대 2대 이상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쿠퍼 SE’를 넘어서는 전기차로 EV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