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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

내가 하는 국내 RV 시장은 매년 수많은 사건 사고와 이슈를 던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주차 문제, 쓰레기 투기, 오폐수 등의 직접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캠핑카, 카라반의 있는 그대로를 싫어하는 사회적인 편견도 한 몫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통계를 참고해 보면 국내에 등록된 캠핑카는 2만여 대라고 한다.

아직까지 캠핑카라는 단어는 피견인차인 '캠핑트레일러'인지 '캠핑카'인지 정확한 용어의 정리조차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두 가지 모두를 그냥 캠핑카(Camping+Car 라는 용어 역시 국내와 일본 등에서만 사용하는 콩글리쉬)라고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용어에 대한 정의는 둘째치고 국내 자동차 문화의 변화와 레저 활동 그리고 끊임없이 불거지는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 내로남불 /// ‘내가 하면 로맨스지만 남이 하면 불륜’을 줄여 '내로남불'이라 하는데, 남은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다.

캠핑 또는 낚시, 등산, 무엇이 되었든 그 분야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00금지, 00폐쇄, 00출입금지란 현수막과 팻말, 각종 경고문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마치 흡연 가능한 구역은 정해 놓지 않고 금연구역이란 경고문과 스티커가 가득한 도심 속 풍경을 바라보는 듯하다.

대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자유를 일정 부분 제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제한, 규제만이 최선책일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물론 보는 이의 시각과 관점에 따라 사안이 같을 순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 예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법으로 정해져 있는 교통 법규를 어기면 강력한 벌금과 제재가 가해지는 대부분의 선진국과 달리 우리 나라는 정해진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취하면 불법이라고 단속의 잣대를 내민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자유롭게 이동하고 행복권을 추구할 수 있다. 국립공원 내에서 활동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뭐라고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나 특별한 관리 구역에서의 제재도 모두의 안전과 큰 이익을 위한 최소한의 제약이므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다. 하지만 큰 이익, 사회적인 목적이란 명분하에 이를 남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리의 주체는 인원상의 부족을 이유로 혹은 비용, 시간 등의 이유로 행정 편의주의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한다.
+ 시대가 바꾸면 생각도 바뀌고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전기차 vs 캠핑카것은 로맨스지만 남이 하면 무조건 반대 입장 여전해!!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