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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5단계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4.05.2010 16:46:30  |  조회수: 1093

한 은퇴기금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 중 절반이 채 못 되는 46%만이 은퇴 후의 생활비를 계산해 보았다고 합니다. 계산은 그만두고라도 은퇴를 위하여 저금을 하고 있는 비율도 많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제 8,000만 명의 소위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하기 시작할 때인데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은퇴대책을 신중히 생각해봄직합니다. 애청자들께서 주지하실 것으로 믿습니다만 복습하는 의미에서 다섯 가지 단계로 은퇴준비를 설명하겠습니다.

1. 은퇴 후의 생활비 계산

은퇴 후의 생활비 계산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은 꽤 많은 은퇴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저는 편안하게 생활할 비용이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부부가 건재할 때와 독신의 경우와는 생활비도 다르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사치성 생활을 한다면 은퇴 후의 생활비도 많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비교적 적은 생활비만으로도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은퇴 후의 생활비를 계산하려면 우선 현재의 수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현재의 수입에서 임금 수표를 받을 때마다 공제해 가는 페이롤 세금 (Payroll tax)을 빼십시오. 매달 또는 매주 은퇴자금을 위하여 저금하는 액수도 빼십시오. 자녀의 학비도 빼십시오. 모기지는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은퇴 후의 생활비도 달라질 것입니다. 은퇴 전에 모기지를 완전히 갚아버린다면 지금의 모기지 액수도 현 급료에서 뺄 수 있겠지만, 현재와 같은 주택에서 생활하시려면 모기지를 뺄 수가 없겠지요. 모기지가 높으면 은퇴 후에 작은 주택으로 옮기든지 아니면 아파트를 임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가감을 하고 난 나머지 액수가 은퇴 후의 생활비라고 일단 정해 놓읍시다.

2. 사회보장 수혜금

은퇴 시에 얼마만큼의 사회보장 수혜금를 받을 수 있을지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보장스혜금를 얼마나 받게될지는 일일이 계산할 필요도 없습니다. www.socialsecurity.gov/estimator 에 들어가시거나 사회보장국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셔서 은퇴 시에 받을 액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65세에 은퇴하는 것보다 70세에 은퇴를 하면 사회보장수혜금도 많아지고 배우자의 혜택을 가산하면 받게 되는 액수도 많아집니다. 은퇴 후의 생활비를 계산할 때 사회보장수혜금도 함께 고려해야겠지요.

3. 연금과 기타의 수입

사회보장 수혜금 외에도 근무처가 마련해주는 연금이 있으면 그만치 저축해야할 은퇴 후에 필요한 생활비는 적어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401K 프로그램으로 직원의 은퇴를 도와줍니다. 직장에 따라 다르지만 많게는 총 임금의 7%까지 회사가 100% 매치해 주기도 합니다. 즉 직원이 $100를 401K에 예치하면 회사가 $100를 얹혀서 저축해줍니다. 물론 이런 은퇴연금은 증시 등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증시의 시세에 따라 가치증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01K에 예치를 하는 액수는 임금에서 공제하고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세율이 비교족 높은 청장년 시대에는 꼭 이런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자신이 401K의 혜택을 많이 입은 사람이기 때문에 모두 가능하다면 401K프로그램에 가입 할 것을 적극 권유 해드립니다. 공무원들이나 특수 노조원들은 401K 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도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지 은퇴연금 프로그램은 일찍이 가입할수록 좋습니다. 기타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개인은퇴계좌 (IRA)도 있습니다. 회계사들과 상의해서 은퇴자금을 준비하는 적절한 프로그램에 가입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기타의 수입이라고 하면 은퇴 후에도 파트타임 아니면 풀타임으로 새로운 직장을 얻어 벌어들이는 수입도 있을 것이고 저축이자나 증권투자에서 생기는 수입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수입도 은퇴 후의 생활비를 계산하는 데에 포함을 시켜야 할 것입니다. 내일의 칼럼에서 나머지 두 단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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