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의의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5.14.2010 15:06:50  |  조회수: 856

김정일 국방 윈원장이 비행기 타기를 두려워 한다는 사실은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외국순방을 하지 않지만 기차로 갈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만은 다녀왔습니다. 그가 4년 만에 중국방문 길에 오른 배경에 대하여 온갖 추측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6일에 남한의 영토에서 한국해군의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인명을 앗아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국제 조사팀의 폭발원인 규명 보고가 없다고는 하지만 북한의 어뢰에 의하여 침몰되었을 것이라는 추리는 이미 추측의 한도를 넘어 사실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웅산 테러, 인도양 상공에서 대한항공 폭파, 등 분명한 북한의 소행까지 부인해온 북한인지라 천안함 침몰도 자기들의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황장엽씨의 암살 기도도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말하면서 시침을 떼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는 극도로 악화하여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전문인들은 1990년대에 있었던 북한의 기근과 아사경지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민은 빈곤의 고통에서 시달리고 있는데 김정일 위원장은 17량의 특별기차를 타고 베이징에 향발하였습니다. 그는 베이징 방문 동안에도 자기의 건강 상태를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고 자기의 모든 대소변 까지 모아 북한으로 가져간다니 그의 마음이 얼마나 협잡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남한의 정부가 북한에 공여하는 원조 제일 국가이었지만 이제 그렇게 퍼주는 돈줄이 끊어지자 김 위원장이 동냥여행을 중국으로 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미국의 주요 신문들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얼마나 빈곤한 국가인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국제 통화기금 (IMF)과 세계은행은 아예 북한을 서열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중앙 정보국의 자료를 보았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세계의 19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총생산량 (GDP)의 등급을 메겨 놓은 것을 보면 북한은 GDP가 400억 달러로서 94위인 한편 대한민국은 1조 3560 억 달러로 세계13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GDP를 비교해 보면 북한은 남한의34분의1 정도인 것입니다. 개인당 GDP를 보았습니다. 남한의 개인당 GDP는 $27,700로서 세계 37위이지만 북한은 개인당 GDP가 $1,800 로서 세계 154위입니다. 개인당 GDP로 본다면 북한은 남한의 1/15입니다.

북한이 유엔의 결의와 국제 원자력 위원회의 규정을 위반 내지는 탈퇴를 하면서 까지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북한은 6자회담에 돌아와서 구차한 변명을 해야하고 그 회담에서 책임추궁을 당할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중국은 자기들의 독점시장인 북한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막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국도 곤경에 빠져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김정일은 중국에 경제 원조를 위한 동냥 그릇을 내 밀면서 세계열국이 북한에 대해서 가할 제재 폭풍울 막아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김정일 이 중국을 방문하게 된 다는 소식을 대한민국에 미리 통보하지 않은 점도 양국 간의 외교 관계를 껄끄럽게 했습니다.

중국은 김정일에게 대남태도를 완화해서 남한으로부터 원조를 받도록 권장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으로 극도로 격앙된 남한정부와 국민의 감정을 달래서 원조를 받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김정일이 중국의 권고를 얼마나 수락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원조도 결정이 될 것입니다. 김 정일위원장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피력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북한과 중국이 지구촌의 구성국가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핵포기 같은 언약은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끝)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82 건
이전 11 12 13







사람찾기

행사/소식

렌트&리스

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