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해석남녀]
남자의 결혼연령이 한 살 늦어질 때마다 평균 결혼비용 609만원씩 증가 하고, 수입은 227만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 결혼문화연구소는 2007년 결혼한 신혼부부 321쌍을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결혼비용과 결혼문화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7년 결혼한 신혼부부는 평균 결혼비용으로 남자는 1억 2850만원을 사용하였고, 여자는 439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의 경우 연령별 지출액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의 연령과 전체 지출비용 간의 관계를 평균적으로 살펴본 결과, 신랑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랑측에서 지출하는 결혼비용은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의 나이와 전체 지출비용 간의 관계(표 참조)를 평균적으로 나타내주는 수치인 b값은 608.6이다. 이는 남자(신랑)의 결혼연령이 1살 증가할수록, 신랑측에서 지출하는 결혼 비용은 평균 609만원 증가하였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랑의 연령이 한 살 증가할수록, 또는 결혼이 1년 늦어질수록 신랑측에서 지출해야 하는 결혼비용은 평균 609만원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결혼한 남자의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연소득은 평균 227만원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찍 결혼할 수록 결혼비용 부담이 줄고, 연소득이 증가해 결혼한 가정이 혼자 살때 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해진다는 이야기다.
또, 남자의 결혼연령은 출산계획과 자녀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세이하 신랑 집단에서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191명이고 실제 출산계획 자녀수는 1.988명이었다. 33세이상 신랑 집단의 경우에는 이상적인 자녀수가 평균 1.943명이었고, 실제 출산 자녀수는1.764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랑 연령이 상대적으로 더 어린 집단에서 더 많은 자녀를 낳기를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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