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시던 분들도 60세쯤 되시면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나타나고 개인 건강보험료는 부담스럽게 비싸지고 보니 빨리 65세가 되시기를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다. 연방 정부 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어 수혜자가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셔서 속시원히 진찰 받으시고 도 내시는 돈은 거의 없으시니 65 라는 숫자가 가히 행운의 숫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메디케어 수혜자의 자격이 주워져도 제대로 된 정보를 몰라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실 뿐 아니라 신청기간을 넘겨 평생 벌금을 내야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종종 본다.
그렇다면 메디케어 카드신청 에서 부터 받으신 후 보충으로 필요한 부분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알아보자. 메디케어 신청은 만 65세 생일 을 전후로 3개월 총 7개월의 기간이 주워진다. 이 기간을 놓치면 의료비를 커버해 주는 파트 B 는 10퍼센트의 벌금을 처방약을 받을 수 있는 파트D는 1 % 의 벌금이 가산된다. 그리므로 미리 서둘러 신청하여야 65 세가 되는 달 부터 바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 메디케어 신청은 사회 보장국에 예약을 하셔서 직접 신청하셔도 되고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웹 사이트는 www.social security.gov 이고 홈페이지 에서 Apply for Medicare 로 가셔서 신청을 시작할 수 있다.
병원비를 커버해 주는 파트 A 그외에 모든 의료비를 커버해 주는 B 가 있는 메디케어 카드를 받으신후엔 한가지 더 중요한 숙제를 하셔야 한다. 믿을만한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트를 찾는 일이다. 메디케어 보험은 전체 의료 비용의 80% 만 커버 하므로 나머지 20% 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매달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충보험 (Supplement )과 보험료가 없는 우대보험 (Advantage , Part C.) 이 있다.
이 우대 보험에도 여러가지 플랜이 있다. 우리들에게 가장 익숙하게 알려진 주치의를 정하는 HMO 외에도 의사선택이 자유로운 PPO 가 있다. 어느 상품이 가장 좋은지는 각자 의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에이전트와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같은 HMO 플랜이라 할지라도 각기 회사마다 혜택 범위가 다르고 같은보험 회사라 할지라도 각 카운티 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숙지 하실 부분은 이 우대 보험은 매달 내는 보험료는 없으나 약간의 코페이와 디덕터블이 있으며 더 나아가 Maximum out of pocket ( 전체 개인 부담금) 이 있다는 점이다. 설명이 약간 복잡하게 되기시작했으나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된다. 메디케어 전문가를 만나시면 쉽게 풀어드릴뿐 아니라 설령 올해 잘 못 선택했다할지라도 매년 다시 플랜을 바꾸실 수 있는 기회( Annual Enrollment Period) 가 주워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제때에 신청하여 벌금도 내지 않고 제때에 혜택을 받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