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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서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12

등록일: 06.05.2017 11:15:12  |  조회수: 219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병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하긴 했지만, 삼진 3개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21에서 0.212(99타수 21안타)로 더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던 키퍼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팀이 4점을 뽑은 3회에도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4회 좌완 불펜 폴 프라이에게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와 메이저리그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케니스 바르가스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체스터는 2-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