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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김현수, 4G연속 선발라인업 제외

등록일: 05.09.2017 15:49:15  |  조회수: 26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상황이 심상찮다. 김현수(볼티모어)가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5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볼티모어 선발라인업에 김현수는 없다. 

5~6일 보스턴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연이어 선발출전한 뒤 7~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일 워싱턴전서 잇따라 결장했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 제외. 더 충격적인 건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이날 워싱턴 선발투수는 우완이라는 점이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플레툰시스템을 신봉하는 벅 쇼월터 감독이니 우완투수가 선발등판하는 날에는 여지 없이 김현수를 선발라인업에 넣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기조가 흔들리는 형국이다. 장타력을 보여준 트레이 만시니와의 경쟁서 밀리는 분위기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아담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트 트럼보(지명타자)-트레이 만시니(좌익수)-조나단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케일럽 조셉(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축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는 우발도 히메네스. 

사실 김현수의 성적이 딱히 압도적이지는 않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 44타수 10안타 타율 0.227 1홈런 3타점 5득점. 기회도 많이 받지 못했고, 적은 기회서 뭔가 확실히 보여주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