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한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6(51타수 11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번 카를로스 고메즈가 중전 안타를 치고 진루한 후 타석에 섰으나 1루 땅볼을 쳤다. 추신수의 타구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활약했다. 다만 3회말에는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6회말에는 3번 노마 마자라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서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2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1점 홈런(3호)으로 앞서갔으나 6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8승10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