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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한 세기를 넘어 108년 만에 감격의 우승
  남원희기자
11.02.2016  


시카고 컵스, 한 세기를 넘어 108년 만에 감격의 월드시리즈 우승

 

2016 MLB 월드시리즈 7차전

컵스가 인디언스에 8-7으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43패로 정상등극

 

컵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3번째 우승 달성

파​울러 역대 최초 WS 7차전 리드오프 홈런

10회 승리 결승타점의 조브리스트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며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컵스는 102(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8-7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3패로 108년의 저주를 끊어내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했다.

 

컵스는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오른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인디언스를 제압하고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달성한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시리즈 전적 1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컵스는 5,6,7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우승에 성공했다.

 

컵스의 2016년 월드시리즈 경기는 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닮아있다. 파이어리츠는 1979년 월드시리즈에서 13패로 몰리다 내리 3연승하며 우승했다. 이 기록은 ‘79년 파이어리츠 이후 37년 만의 기록이다.

 

1903년 월드시리즈가 시작한 이래 있었던 팀 중 가장 오랜 기간 우승을 못한 팀 1위가 컵스이고 2위가 인디언스였다. 이제 컵스의 우승으로 인디언스가 가장 오래 우승을 못한 팀 1위로 등극했다. 108염소의 저주는 끝을 맺었고, 68와후 추장의 저주는 내년 시즌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풀어낼지도 관심이다.

 

컵스는 1회초 공격에서 1번 타자 텍스터 파울러가 인디언스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2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월드시리즈 최초의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인디언스는 1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4회말 11, 3루 상황에서 애디슨 러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이후 윌슨 콘트레라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 4-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 컵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하비에르 바에즈는 클루버의 초구를 타격해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인디언스 선발투수 클루버를 마운드에서 강판시켰다.

 

컵스는 인디언스이 필승 계투조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앤서니 리조가 21루에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그사이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올렸다.

 

인디언스는 5회말 상대 폭투와 실책을 틈타 2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초 컵스의 데이빗 로스에 솔로 홈런을 내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68년 만의 우승을 향한 인디언스의 간절함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6-3으로 패색이 짙던 상황 8회말 2. 호세 라미레스와 브랜든 가이어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라자이 데이비스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7구째 시속 98마일짜리 패스크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포를 작렬했다.

 

9회말까지 6-6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역대 최고급 월드시리즈 드라마를 연출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갑작스러운 비가 경기의 향방을 갈랐다. 인디언스의 상승세가 꺽이고 컵스의 상승세로 반전되는 일이 벌어졌다.

 

간절한 108년 우승의 염원이 68년의 시간 보다 더 강했던지 컵스는 10회초 선두타자 슈와버의 안타를 시작으로 앤서니 리조의 고의사구로 11,2루의 찬스를 맞았다. 벤 조브리스트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미겔 몬테로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2점을 추가하며 승리의 기운을 모았다.

 

8-6으로 앞선 컵스는 10회말 채프먼에 이어 C.J. 에드워드가 마운드에 올라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한 점차까지 쫓겼다. 컵스의 매든 감독은 마이크 몽고메리를 투입해 인디언스 마이클 마르티네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시카고 컵스의 벤 조브리스트는 10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를 쐐기를 밖고 2016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조브리스트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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