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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린도어 결승 투런포'로 토론토 제압

등록일: 10.15.2016 00:19:01  |  조회수: 993

클리블랜드, '린도어 결승 투런포'로 토론토에 기선 제압

 

2016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0으로 승리

 

명품투수전 끝에 인디언스의 코리 클루버 승리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결승 2점 홈런과

필승조 불펜투수 앤드류 밀러, 마무리 코디 알렌 완벽투

 

1015일 오후 4(현지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014(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4선승제) 1차전에서 인디언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블루제이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역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57%이상으로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디언스는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날 양팀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토론토는 마르코 에스트라다(99, 3.48),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189, 3.14)를 선발로 내세워 에스트라다는 8.0이닝 2실점 6피안타 1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패전투수, 클루버는 6.1이닝 무실점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인디언스는 클루버의 뒤를 이어 불펜투수 앤드류 밀러가 1.2이닝 무실점, 마무리 코디 앨런이 1.0이닝 무실점 무안타로 퍼팩트 경기를 펼치며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니 치즌홀이 3타수 3안타, 린도어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선발투수 간 명품 피칭으로 5회까지 0-0의 균형을 유지했다.

 

타선에서도 토론토의 거포부대가 클리블랜드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6회말 인디언스 린도어의 홈런 한방으로 승리가 결정되었다. 토론토 타선은 클루버의 슬라이더에 밀려 이렀다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묵했다.

 

토론토는 1회초 1사 후 인디언스 클루버를 상대로 조시 도널드슨의 중전 안타에 이어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우중간 2루타로 2, 3루를 만들며 선취점을 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후 토론토는 4회까지 매 이닝 타자가 출루했는데도 점수를 뽑지 못했고, 클리블랜드도 512루의 찬스를 놓치는 등 토론 에스트라다 공략에 애를 먹었다.

 

0-0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 1, 인디언스는 제이슨 킵니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린도어가 토론토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하면서 2-0으로 앞섰다.

 

클리블랜드는 71사후 승리의 필승조 앤드류 밀러를 투입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잠시 흔들린 밀러는 토론토의 중심타선 3,4,5번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2이닝 무실점 1피안타 5탈삼진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또한 9회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코디 알렌도 삼진 1개 포함해 완벽하게 3타자를 틀어막으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오는 1015일 오후 4(현지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6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블루제이스가 J.A. (204, 평균자책점 3.18), 인디언스가 조시 톰린(139, 평균자책 4.40)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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