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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등록일: 08.24.2016 23:48:33  |  조회수: 901

볼티모어 김현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6타수 2안타 2득점, 시즌 13번째 2루타와 호수비로 맹활약!

시즌타율 0.318(68경기 233타수 74안타 4홈런 1도루 14타점 30득점)

출루율 0.395, OPS 0.829

팀은 10-8로 승리, 시즌 126경기 7056AL 동부지구 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타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13번째 2루타 포함 2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25(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메이저리그 68경기 출전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8(68경기 233타수 74안타 4홈런 1도루 14타점 30득점)로 조금 상승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수는 4경기 5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머신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김현수의 안타 2개는 팀의 테이블세터로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타격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 때 시즌 29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이후 3번의 타석에서 2개의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트레이넨의 2구를 타격해 좌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마차도의 우중간 안타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30번째 득점.

 

볼티모어는 요나탄 스호프의 1타점 적시타와 위터스의 3점 홈런으로 10-3까지 달아났다.

 

김현수는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김현수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이번 시즌 2번째 외야 보살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21, 3루에서 워싱턴의 앤서니 렌던이 친 2루타를 유격수 J.J. 하디에게 송구했고, 하디는 다시 홈에 정확하게 던져 1루 주자 대니얼 머피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위싱턴에 10-8로 승리, 시즌 126경기 70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위치하며 1게임차로 토론토, 보스턴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