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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 퍼팩트

등록일: 08.24.2016 22:18:49  |  조회수: 885

오승환, 1이닝 퍼펙트로 막아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

평균자책점 1.79(62경기 65.1이닝 3212세이브 86탈삼진)

팀은 8-1로 승리, 시즌 125경기 6758NL중부지구 2

 


 

긴 휴식도 오승환을 막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5일 만에 경기에 나서 1이닝을 삼자 범퇴로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오승환은 25(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지난 8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 이후 등판 기회가 없어 나흘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후 제임스 로니는 4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로 아웃 시켰다. 마지막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6구째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12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이날 던진 12개의 공 중 2개만 볼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6.8마일(156/h)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62경기에 출전하여 시즌 평균자책점을 1.82에서 1.79(65.1이닝 3212세이브 86탈삼진)로 내렸다.

 

세인트루이스이는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총 19안타를 때려내면서 메츠에 8-1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25경기 67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