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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 무안타, 오승환 시즌 2번째 홈런 허용

등록일: 07.22.2016 23:40:18  |  조회수: 1115

​​​강정호·최지만는 무안타 , 오승환은 시즌 2번째 홈런 허용 패전은 면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무안타로 침묵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2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강정호는 23(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의 선발 잭 에플린의 구위에 철저하게 막혔다. 150가 넘는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8(181타수 43안타 11홈런 2도루 30타점 23득점), 출루율 0.314로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0-4로 패하며 시즌 494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했다.

 

최지만은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21일 대타로 나서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마감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1에서 0.156(4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1-2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을 멈췄고 시즌 4353패째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오승환은 23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패전위기에서 팀이 9회말 동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8에서 1.82(49경기 49.1이닝 214세이브 67탈삼진)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코리 시거를 중견수 뜬공 아웃시켰다.

 

하지만 오승환은 LA 다저스 후속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3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직구를 통타당해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시즌 2번째 홈런포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526일 시카고 컵스 경기 이후 57일 만에 홈런을 통타당했다.

 

2-3으로 역전 솔로포를 허용한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을 슬라이더로 3구 삼진 아웃시고 후속타자 하위 켄드릭을 스탠딩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패전 위기에 놓였던 오승환은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드 저코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 세인트루이스가 3-3으로 따라붙으면서 패전을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6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다저스를 4-3으로 이겼다. 연장 161사 후 맷 애덤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포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5244패로 시카고 컵스에 6.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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