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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출신 워싱턴, 전립선암으로 별세

등록일: 06.12.2020 15:12:48  |  조회수: 212


클라우델 워싱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나 올스타로 뽑혔던 클라우델 워싱턴이 10일(미국시간) 65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워싱턴은 2017년 전립선암 선고를 받은 뒤 3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출신인 워싱턴은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불과 19세인 197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좌타자이면서 외야수로 활약한 워싱턴은 이듬해에는 타율 0.308, 출루율 0.345, 장타율 0.424, 10홈런, 77타점을 기록해 20살의 어린 나이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혔다.

1976시즌을 마치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 워싱턴은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등을 옮겨 다녔다.
 

애틀랜타 시절인 198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힌 워싱턴은 1990년 은퇴할 때까지 17시즌 동안 타율 0.278, 164홈런, 824타점, 312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