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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 3출루, 추신수 박병호 침묵

등록일: 06.29.2016 00:27:16  |  조회수: 877

이대호 2안타 3출루, 추신수 박병호 침묵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멀티히트 3출루 활약을 펼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대호는 29(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맞대결이 기대됐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결장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90(145타수 42안타 10홈런 30타점 18득점)로 상승했다.

 

소속팀 시애틀은 피츠버그에 최종 5-2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3938.

 

이대호는 0-0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정면 당볼 아웃. 1-0 앞선 4회말 11루에선 니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5-0 앞선 5회말 2사 상대 선발투수 니스의 초구 직구를 노려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이대호는 7회말 2사후 상대 두 번째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에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시즌 열세 번째 한 경기 2안타 경기를 펼쳤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은 전날 우천으로 지연되어 7시간 넘게 걸린 경기 탓인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추신수는 9회초 3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어 현지시각 새벽 240분에 다시 경기에 나오는 진기록 기록했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64(72타수 19안타 3홈런 4도루 10타점 14득점), 출루율 0.404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7-1로 승리하며 4연승, 시즌 5127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는 3일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2삼진을 포함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의 타율은 0.194에서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1도루 24타점 28득점), 출루율 0.275로 하락했다.

 

박병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화이트삭스를 4-0으로 제압하고 2연승했지만 시즌 255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못 벗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