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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MLB에도 영향시애틀, 개막전 장소 변경

등록일: 03.12.2020 17:04:58  |  조회수: 17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정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장소를 바꾼다.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이다.

시애틀 구단은 11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주(州)가 3월까지 단체 모임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논의 끝에 3월 말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대해 다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T-모바일 파크에서 치를 계획이던 텍사스-시애틀전을 다른 장소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애슬레틱은 "시애틀의 전지훈련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경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은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사상 초유의 개막 연기 결정을 내렸다.

미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미국프로야구에도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일단 26일로 예정한 개막일은 지킬 예정이지만, 시애틀 외에도 개막전 장소를 바꾸는 팀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선수와 팬의 접점은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날 팬들에게 "선수와의 하이파이브, 악수, 사인을 위해 선수와 직접 물건을 교환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팬과 선수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