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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미네소타·다저스 '서부 잔류 희망' 류현진에 관심

등록일: 12.11.2019 17:35:30  |  조회수: 247


스트라스버그에 거액 안긴 에이전트 보라스, 콜과 류현진에 '집중'

미국프로야구(MLB) 윈터 미팅 시작 후 류현진(32)에게 관심을 표명한 구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9일(미국시간)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의 트윗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류현진의 원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과의 계약에 흥미를 보였다고 전했다.

세 팀은 일찌감치 류현진을 영입 대상으로 삼은 구단으로 알려졌던 터라 크게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부에 남고 싶다'는 류현진의 속내가 조금씩 드러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미네소타 지역 최대 일간지인 스타트리뷴은 최근 접촉한 두 명 이상의 미네소타 구단 소식통의 말을 빌려 류현진이 '서부에 잔류하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다저스에서 7년을 뛴 류현진은 재미교포 사회가 발달한 로스앤젤레스 인프라와 온화한 기후에 만족스러워한다.

그래서 로스앤젤레스와 가까운 애너하임을 홈으로 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도 류현진의 새 둥지로 적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