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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5승·벨린저 19호포다저스, 4연승 행진

등록일: 05.28.2019 17:21:27  |  조회수: 156


벨린저, 시즌 19호 홈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2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다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3회 시즌 19호 솔로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난타전 끝에 뉴욕 메츠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메츠를 9-5로 눌렀다.

관심을 모았던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발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안타(종전 9안타)를 내주며 6이닝 동안 3실점 했다.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도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디그롬은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한 이닝을 더 버틴 커쇼가 다저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코디 벨린저(다저스)는 1-1로 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19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벨린저는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21홈런)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다.

메츠는 1-2로 끌려가던 5회 초 2사 2루에서 터진 J.D. 데이비스의 좌월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6회 초 대량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동점 솔로포를 쐈고, 1사 1, 2루에서는 족 피더슨이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6회에만 6점을 얻었다.

메츠는 3-8로 뒤진 8회 초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투런포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데이비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카를로스 고메스가 횡사하면서 추격의 불씨가 꺼졌다. 3루 주자가 홈을 밟기 전에 고메스가 태그아웃당해 득점에도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말 테일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