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의 성공적인 복귀를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도 반겼다.

최지만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8-5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중심타자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친 최지만을 칭찬했다.

캐시 감독은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최지만이 다시 라인업에 등장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가 라인업 중심에 배치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8일간 6경기를 쉬다가 복귀한 터여서 이날 타격감이 더욱 반가웠다.

최지만은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루타를 치고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이후 8일간 6경기에 결장했다. 이 기간 최지만은 개인 사정으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19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679)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