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에서 물러난 제프 배니스터(55), 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데이비드 엑스타인(44)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프런트로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둘을 야구 운영 부문 특별보좌에 나란히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배니스터는 출발지로 돌아온 격이다. 그는 198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2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1991년 빅리그 데뷔도 피츠버그에서 했고, 현역 은퇴 뒤에도 마이너리그 감독과 메이저리그 코치로 피츠버그에 몸담았다.
피츠버그에서 무려 29시즌을 보낸 배니스터는 2015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325승 313패를 남겼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하차할 경우 차기 사령탑으로는 배니스터가 가장 유력하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