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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양키스 단장 특별고문에 벨트란'마차도 영입 전략'

등록일: 12.19.2018 15:19:48  |  조회수: 91

 

카를로스 벨트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은퇴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카를로스 벨트란(41·푸에르토리코)이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로 돌아온다. 단, 선수가 아닌 구단 직원으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현지시간) "양키스가 벨트란을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특별고문으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평판도 좋았던 벨트란의 합류는 자유계약선수(FA) 매니 마차도의 영입을 노리는 양키스의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벨트란은 2014∼2016년 양키스에서 뛰었고, 마차도와 같은 에이전트를 뒀다. 

 

지난해 은퇴 후에는 조 지라디 전 감독의 후임 사령탑 후보에 올라 양키스 구단 면접을 보기도 했다.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벨트란은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서 은퇴했다.

벨트란은 20년 동안 빅리그 통산 2천586경기를 뛰면서 타율 0.279에 435홈런, 1천587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됐고 골드 글러브를 3회, 실버 슬러거는 2회 차지하며 스타성과 공·수 재능을 모두 인정받았다.

양키스는 19일 마차도와 그의 대리인을 뉴욕에서 만날 예정이다.

MLB닷컴은 "벨트란이 이 자리에 함께한다면 미국의 가장 큰 시장에서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험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