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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발델리, MLB 미네소타 감독 유력

등록일: 10.25.2018 15:34:02  |  조회수: 80

 

미네소타 감독 취임이 유력한 로코 발델리. [AP=연합뉴스]

 

폴 몰리터 감독과 작별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로코 발델리(37)를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미네소타가 발델리를 감독으로 낙점하고 발표만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발델리는 현역 시절 뛰어난 재능에도 부상과 유전병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00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에 1라운드 전체 6번 지명을 받은 그는 200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타율 0.289에 11홈런, 78타점, 27도루를 기록해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지만,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발델리는 현역 시절 근육에 힘이 빠지는 희귀 유전병 앤더슨 증후군으로 고생하다가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19경기 타율 0.278, 60홈런, 262타점, 60도루다.

이후 탬파베이 프런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코치를 거쳐 미네소타 감독 자리까지 올랐다.

1981년 태어난 발델리가 정식으로 미네소타 감독으로 취임하면 최연소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미네소타 프랜차이즈 스타 조 마워(35)와는 불과 2살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