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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스터 "추신수 올스타, 힌치 감독에게 얘기해보겠다"

등록일: 06.26.2018 09:24:59  |  조회수: 86


추신수, 3회말 좌전 안타로 38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를 위해 사령탑도 팔을 걷어붙일 참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2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올스타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감독 추천 선수로 별들의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령탑인 AJ 힌치 감독에게 지원을 호소해보겠다고 말했다.

힌치 감독은 7월 17일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제89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 

 

배니스터 감독은 "AJ와는 자주 대화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추신수가 화제로 떠오르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만 봐도 충분히 올스타 후보로 고려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2005년 데뷔한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다.

추신수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3회말 2사 이후 좌전 안타로 3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 볼넷 3위(52개), 출루율 6위(0.393)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전반기 개인 최다홈런(14개)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는 예전의 그의 모습과 타자로서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출루를 우선하는 선수로서 그는 공을 잘 본다. 훨씬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라면서 "그 결과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쫓아가지 않는다. 정말 잘해내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