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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첫 장타·멀티히트

등록일: 06.18.2018 10:40:38  |  조회수: 93

 강정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에서 첫 장타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동시에 신고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헌팅턴 파크에서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싱글A를 거쳐 지난 10일 트리플A로 올라온 이후 처음 달성한 멀티히트다.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182가 됐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첫 장타다. 이후 강정호는 호세 오수나의 2루타에 득점했다.

강정호는 4회초에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수나의 2점 홈런에 함께 홈을 밟았다.

6회초에는 3루수 땅볼,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콜럼버스에 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