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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현역 최고령 '빅 섹시' 콜론의 45번째 생일

등록일: 05.25.2018 10:12:39  |  조회수: 52


바톨로 콜론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자료사진]

'빅 섹시(Big sexy)'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현역 최고령 메이저리거 바톨로 콜론이 24일 45번째 생일을 맞았다.

텍사스 선수단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의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콜론의 생일 파티를 마련했다.

텍사스 구단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팀 동료들의 짓궂은 장난에 얼굴에 케이크로 범벅된 채 환하게 웃는 콜론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현 소속팀인 텍사스가 11번째 구단이다. 

 

콜론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42승으로 역대 55위에 자리하고 있다.

키 180㎝, 몸무게 129㎏인 콜론은 뉴욕 메츠 시절 노아 신더가드가 붙여준 '빅 섹시'라는 애칭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콜론은 45세에도 아직 공을 던질 뿐만 아니라 게다가 좋은 투구까지 하고 있다"며 "그의 매력은 겸손하다는 점이다. 내가 마운드에서 내린 뒤에도 그는 항상 내게 감사하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캔자스시티의 마무리 켈빈 에레라는 "10대 시절 내 방에는 그의 사진이 걸려있곤 했다"며 "그는 내 우상이었다"고 말했다.

콜론보다 15살 어린 텍사스 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콜론은 싱커를 반복해서 던진다"며 "싱커를 그렇게 계속해서 던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