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일본인 우완 마에다 겐타의 역투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3-0으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마에다의 호투가 빛났다.

마에다는 6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4개만 내주고 점수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삼진을 12개나 잡아내며 콜로라도 타선을 무력화했다.

마에다는 지난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14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3루수 저스틴 터너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터너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로건 포사이드가 좌익수 쪽 인정 2루타를 날려 터너가 득점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유격수 땅볼에 에르난데스가 득점했지만, 포사이드는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 다운에 걸려 아웃당했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맷 켐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마에다는 7회초 트레버 스토리와 이언 데스몬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지만 크리스 아이어네타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갔다.

이후 다저스 불펜진은 바에스(⅓이닝 무실점·홀드)와 스콧 알렉산더(1이닝 무실점·홀드), 켄리 얀선(1이닝 무실점·세이브)이 호투를 이어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