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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316

등록일: 04.04.2018 11:36:21  |  조회수: 73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톱타자로 나섰지만,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2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두 번째 톱타자 경기는 무안타로 끝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400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켄들 그레이브먼의 시속 152㎞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오클랜드 좌완 불펜 대니얼 쿨롬 공략에 실패해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딜라이노 디실즈가 왼손 갈고리뼈 수술을 받아 이탈해 비어 있는 1번타자 자리를 추신수에게 맡기기로 했다. 당분간 추신수는 톱타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텍사스는 4-1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2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조이 갈로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