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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전 2타점 2루타 포함 3안타

등록일: 03.07.2018 09:34:41  |  조회수: 82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 중인 추신수(가운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좌완 선발 션 마네아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에는 좌완 불펜 에릭 조키치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왼손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벤치를 지키기도 했던 추신수에게 좌투수를 상대로 뽑은 2안타는 의미가 크다.

1-2로 뒤진 5회 무사 1, 3루에서는 상대 우완 앤드루 트릭스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타격감을 확인한 추신수는 8회 초 공격 때 후안 센테뇨에게 타석을 내주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