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소식을 랜들 그리척(27)과 알레디미스 디아스(28)도 반겼다.
그리척과 디아스는 2016, 2017년 오승환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함께 뛰었다.
2018 년에는 토론토에서 다시 만난다.
오승환이 마운드 위에서 감정 변화를 드러내지 않는 것도,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구원왕에 오르며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동안 138경기 출전,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다.
미국 MLB닷컴과 ESPN은 오승환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앞에서 불펜에 힘을 실을 투수'로 평가했다.
드마를로 헤일 토론토 벤치 코치는 "오승환은 베테랑이다. 지난 2년 동안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 꽤 좋은 성과를 올렸다. 불펜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날 오승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외야수 에세키엘 에레라를 방출대기(DFA) 조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