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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ML 진입시 85만 달러

등록일: 01.15.2018 11:08:31  |  조회수: 86

최지만

 

‘FA 1루수’ 최지만(27)이 밀워키 브루어스로 향한다.

 

최지만 측은 1월 14일 최지만이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밀워키 빅리그 로스터 진입시 연봉 85만 달러를 보장받으며, 계약엔 타석 당 인센티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말미 그리고 6월 14일 두 차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성적이 좋아도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때를 대비하려는 이유다.

 

밀워키의 1루엔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테임즈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최지만은 아귈라와 1루 플래툰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7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최지만은 트리플A서 타율 .288 15홈런 69타점 OPS .911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여기에 크리스 카터가 부진에 빠지면서 7월 빅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비록 빅리그에선 단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율 .267 2홈런 5타점 OPS 1.067 맹타를 휘두르며 양키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