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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양키스, 다르빗슈 영입에 9000만 달러 책정"

등록일: 01.15.2018 10:34:41  |  조회수: 93

 

다르빗슈 유

 

뉴욕 양키스가 다르빗슈 유(32) 영입을 위해 책정한 금액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1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을 영입하면서 다르빗슈의 양키스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양키스가 생각하는 다르빗슈의 몸값을 추정했다.

 

지난 11일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뉴욕 라디오 매체 WFAN에 출연해 다르빗슈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음을 인정하며 적체된 FA 시장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에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 발언으로 인해 다르빗슈의 양키스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YES 네트워크’ 캐스터 마이클 케이는 ESP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양키스가 다르빗슈 측에 7년 1억 6,000만 달러를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 데일리 뉴스’는 케이가 밝힌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그리고 양키스의 사치세 문제와 다르빗슈의 월드시리즈 부진을 거론하며 양키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책정한 금액은 5년 8,000만~9,0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양키스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가 예측한 다르빗슈의 예상 몸값은 무려 6년 1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현지에선 다르빗슈가 최소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키스가 5년 8,000~9,000만 달러 사이로 다르빗슈를 잡을 확률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물론 단순한 예상액인 만큼, 양키스가 좀 더 큰 금액을 써 다르빗슈를 잡을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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