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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MIN 40인 로스터 미포함마이너 투수 3명 합류

등록일: 11.21.2017 10:03:34  |  조회수: 202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가 40인 로스터에 마이너리그 투수 세 명을 등록했다. 박병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룰5드래프트를 약 3주 가량 앞두고 11월 20일 40인 로스터에 마이너리그 투수 루이스 소프, 스테픈 곤살베스, 잭 리텔을 등록했다. 마이너리거 세 명을 등록함에 따라,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인원은 3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로스터 조정은 12월 14일 시행되는 룰5드래프트에서 유망주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룰5드래프트는 각 팀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만 18세 이하에 구단과 계약한 5년차 이상 선수, 만 19세 이상에 구단과 계약한 4년차 이상 선수 중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2016년 미네소타에 입단한 박병호는 이제 미국 진출 2년차로, 룰5드래프트 대상자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에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메이저리거로 도약한 대표적인 선수는 요한 산타나, 조쉬 해밀턴, 호세 바티스타, 셰인 빅토리노, R. A. 디키, 로베르토 클레멘테 등이 있다. 한국 출신 선수 중에서는 최지만이 2015시즌이 끝난 뒤 룰5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