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
커쇼는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다저스와 3년간 9천300만 달러(1천39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커쇼는 2013년 다저스와 총액 2억1천500만 달러에 7년 계약을 맺었으며 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커쇼가 옵트아웃을 행사하고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도 꽤 나돌았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이로써 커쇼를 비롯해 워커 뷸러, 리치 힐,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등을 선발자원으로 보유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프리에이전트(FA)로 분류되고 있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당대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11시즌 동안 153승 69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시즌 월드시리즈에서는 1, 5차전 패전을 떠안으며 부진했고 통산 포스트시즌 9승 10패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