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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천적' 세일 만나 무안타타율 0.245

등록일: 05.07.2018 09:51:58  |  조회수: 83

 

추신수와 팀 동료 딜라이노 드실즈(오른쪽)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2에서 0.245(139타수 34안타)로 떨어졌다.

보스턴의 선발 투수인 좌완 크리스 세일은 추신수가 고전했던 상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세일의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포심 패스트볼을 헛쳐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의 세일 상대 타율은 0.077(2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8회말 맷 반스로 투수가 바뀌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돼 이날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1-6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13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보스턴 선발 세일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해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보스턴은 25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