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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에 최고액 안긴 보라스MLB FA시장 '과열' 양상

등록일: 12.11.2019 17:37:33  |  조회수: 212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보라스 고객 게릿 콜·렌던, FA 총액 3억 달러 찍나


2019-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는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7)에 의해 좌우되는 양상이다.

보라스의 고객인 자유계약선수(FA)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9일(미국시간) 7년간 역대 투수 최고액인 2억4천500만 달러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하면서, 팬들의 시선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보라스 사단의 다른 선수들에게 쏠리고 있다.

FA 최대어인 투수 게릿 콜(29)과 야수 최대어인 앤서니 렌던(29)은 모두 보라스의 고객인데, 이들이 계약 총액 3억 달러를 넘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역대 FA 시장에서 계약 총액 3억 달러를 넘긴 선수는 단 두 명이다. 모두 2018시즌을 마친 뒤 나왔다.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간 3억 달러에 도장을 찍으면서 FA 최초로 계약 총액 3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간 3억 3천만 달러를 받아 역대 최고액 1위에 올랐다. 하퍼의 계약은 보라스가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