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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하퍼 만났다"서로의 조건 확인"

등록일: 02.26.2019 10:00:23  |  조회수: 91

류현진 지켜보는 로버츠 감독

류현진 지켜보는 로버츠 감독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앞둔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유계약선수(FA)시장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7)와 만났다.

로버츠 감독은 25일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나 하루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와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단지 서로의 의사를 알고 싶었을 뿐"이라며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하퍼를 만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단지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하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의 제안을 뿌리치고 FA시장으로 나왔다.

고향인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하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여러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퍼와 계약에 가장 근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