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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프란시스코 '수비 귀재' 외야수 필라 영입

등록일: 04.03.2019 16:28:47  |  조회수: 76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필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테랑 외야수로 뛰어난 수비를 펼치는 케빈 필라(30)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일(현지시간)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2명, 내야수 1명 등 유망주 3명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준 대가로 필라를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리빌딩 모드로 들어갔다.

2013년 토론토에서 데뷔해 6년을 뛴 필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력을 이어간다. 

 

토론토 시절 필라는 몸을 날리는 화려한 다이빙 캐치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는 수비로 얼마나 많은 점수를 막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 통산 63을 기록했다.

필라는 또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60, 홈런 55개, 타점 231개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일천한 중견수 스티븐 두거와 좌익수 코너 조의 공백을 메우고자 지난겨울 필라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주로 중견수로 뛴 필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선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거나 중견수 백업으로 두거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