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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올스타 팬 투표 포지션 1위에 1만5천 달러 지급

등록일: 04.05.2019 17:15:29  |  조회수: 120

 

추신수, 한국 타자 첫 MLB 올스타전 출장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제89회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에 출장한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왼쪽)가 8회초 동료 진 세구라(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중월 3점포로 홈을 밟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섰다.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팬 투표에 상금이 걸린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MLB 사무국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포지션별 1위(외야수는 1∼3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보너스 1만5천 달러(약 1천700만원)를 주기로 했다. 각 포지션 팬 투표 2위는 5천 달러(약 570만원), 3위는 2천500 달러(약 285만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2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각 구단 추천 선수를 대상으로 1차 팬 투표를 하고, 포지션별 최다 득표 1∼3위(외야수는 1∼9위)를 놓고 2차 투표를 한다. 

 

2차 투표에 진출하는 선수는 최소한 2천500 달러를 확보한다. 1위를 하면 보너스는 1만5천 달러로 늘어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올스타전 출전은 엄청난 영예다. 구단과 계약할 때 '올스타에 출전 보너스'를 계약서에 명시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사무국에서 팬 투표 보너스를 마련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전 승리 팀 상금도 64만 달러(약 7억2천800만원)에서 80만 달러(약 9억1천만원)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