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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승환, 팀 패배에 휴식테임즈 4타수 1안타

등록일: 05.05.2017 15:33:54  |  조회수: 30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패배 속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4-4로 맞선 7회초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을 헌납해 리드를 내주면서 마무리 오승환의 출전 기회는 없었다. 

오승환은 지난 2일 밀워키전 이후 3일째 휴식을 취하게 됐다. 현재까지 오승환은 1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95, 1승1패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콜튼 웡의 적시타와 덱스터 파울러의 2타점 3루타로 앞서나갔다. 

3회초엔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1사 후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날 테임즈의 유일한 안타였다. 그는 트레비스 쇼의 3루타에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야디어 몰리나가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다시 앞섰다.

다만 중반 이후가 문제였다. 

웨인라이트는 5회초 키온 브록스톤에게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7회초엔 구원투수 맷 보우먼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수스 아길라에게 역전 솔로아치를 허용,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내줬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역전 홈런을 내준 보우먼이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밀워키 올리보 드레이크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을, 네프탈리 펠리즈는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 시즌 8세이브(3패)를 올렸다.

밀워키의 홈런 타자 테임즈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