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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73·32이닝 연속 무실점·7연승류현진의 놀라운 전반기

등록일: 07.05.2019 14:07:06  |  조회수: 204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로 발돋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눈부신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투수들의 무덤'인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동안 7점을 준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1.83으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전에서 5경기 만에 무실점, 무자책점 경기를 펼쳐 다시 평균자책점을 1.73으로 낮췄다.

사실상 빅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로 류현진은 반환점을 돈다.

역대 다저스 구단 투수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 기록 11위에 해당하는 32이닝 연속 무실점도 탁월한 성적이다.

4월 27일 피츠버그와의 경기부터 7연승을 내달리다가 6월 29일 콜로라도에 시즌 2패째를 당해 기록을 중단했다.

박찬호(124승), 김병현(54승)에 이어 코리안 빅리거로는 세 번째로 통산 50승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이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국인 빅리거 4번째로 올스타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국인 빅리거 4번째로 올스타 선정(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 초청장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은 4번째 한국인 빅리거 올스타로 맥을 이었다. 

스타디움에서 따내 안방 무적으로 위용을 떨쳤다.

류현진은 홈에서 7승 무패를 올렸고, 빅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홈 평균자책점(0.85)도 기록했다.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4번째로 올스타에 뽑혀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신화를 창조한 류현진이 별들의 무대에선 어떤 절묘한 투구를 선보일지 팬들의 시선은 별들이 쏟아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