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의 품격, 선행과 함께 성적도 상승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37)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추신수의 한국내 소속사 갤럭시아SM은 17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법정 재난·재해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하루 빨리 강원도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 선행 릴레이 동참한 추신수는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시즌 7호 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27 OPS 0.984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전날에 이어 에인절스를 5-0으로 꺾으며 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