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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불펜 영입 가능성 높아..오승환도 후보 중 하나

등록일: 02.22.2018 11:11:29  |  조회수: 77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 전까지 선수 보강을 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오승환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넷>은 21일 로스 앳킨스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론토가 개막일 전에 로스터에 선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엣킨스는 "선수 영입 가능성이 있다. 90%는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영입 선수는) 불펜 FA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승환, 우에하라 코지, 로비 로스, 트레버 케이힐, 타일러 클리파드 등을 거론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년간 7승 9패 39세이브 139.0이닝 평균자책 2.85를 기록하고 올겨울 FA 시장에 나섰다. 2016년에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1.92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2017년에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 4.10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오승환은 이달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장금액 1년 275만 달러에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MRI 검사 결과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지난 18일 계약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최근까지 오승환에게 관심을 가졌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