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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원삼, 이적 후 첫 등판서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등록일: 05.12.2020 16:33:38  |  조회수: 212


롯데 선발 투수 장원삼 역투

1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롯데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장원삼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베테랑 투수 장원삼(37)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쓴맛을 봤다.

장원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5점을 내줬다.

장원삼은 58구를 던지고 팀이 2-5로 뒤진 4회 초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원삼은 그동안 퓨처스(2군)리그에서 1군 콜업을 기다렸다.

때마침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가지게 됐고, 이 자리를 장원삼이 채우게 됐다.

퓨처스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다는 평가 속에 지난해 5월 14일 사직 LG-롯데전 이후 364일 만에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장원삼은 1회 초 호세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 했다.

2회 초에는 9타자를 상대로 2루타 2개, 단타 4개를 얻어맞고 4실점 했다.

하지만 3회 초에는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