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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닷새 만에 출전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등록일: 08.02.2018 11:40:36  |  조회수: 111


삼진에 아쉬워하는 최지만[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닷새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고 나흘을 쉬었다. 지난달 29·30일 볼티모어전에 결장했고 31일 이동일 후 지난 31일 에인절스전에도 휴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39(67타수 16안타)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유격수 윌리 애덤스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7-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0-1로 밀린 2회말 2사 1루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더 멀어진 4회말 1사 2, 3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에인절스 3루수 루이스 발부에나의 3루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 토미 팜이 득점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애덤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이 됐다. 다음 타자 말렉스 스미스의 좌중간 3루타에 3-2로 역전까지 했다.

3-2가 이어진 5회말, 최지만은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6회말 애덤스의 솔로포로 4-2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에인절스 투수 호세 알바레스가 던진 시속 144㎞에 왼손을 맞았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애덤스의 병살타로 함께 잡혔다.

탬파베이는 8회말 맷 더피의 적시타와 제이크 바워스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막았다.

투타 겸업으로 주목받는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3)는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