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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 트레이드 검토했었다"

등록일: 01.31.2018 10:11:04  |  조회수: 83


류현진(가운데)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LA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1월 29일 독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코너를 통해 다저스의 현안들을 다뤘고, 그 중 류현진의 소식이 포함됐다.

 

다저스의 한 팬은 '다르빗슈 유 영입이 늦어지는 이유가 연봉 총액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다르빗슈는 다저스로 돌아갈 의사가 분명히 있다. 거취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 중 연봉 총액 여부와 관련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유용한 자원이나 남는 자원인 야스마니 그랜달, 로건 포사이드 그리고 류현진 같은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검토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은 여전히 다저스 소속이고, 다르빗슈는 자유계약 선수다. 프런트의 계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현재 사치세 지불 한도에 약 1,000만 달러를 남겨놓고 있다. 다르빗슈를 잡기엔 부족한 액수다. 이 상황에서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류현진을 포함한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불발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맺은 6년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