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강정호, 에스텔라스전 2안타 1볼넷 '3출루'타율 .137

등록일: 11.17.2017 14:32:01  |  조회수: 231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1일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 강정호는 11월 16일 테테로 바르가스 구장에서 열린 에스텔라스 오리엔탈레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14에 그치며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26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던 강정호는 11월 6일 에스렐라스전 이후 11일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또한, 타율을 .137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1루에 좌완 선발 미사엘 시베로와 상대한 강정호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4회 초 2사 주자 없이 시베로를 상대한 강정호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페냐가 바뀐 투수 필립스 발데즈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팀이 1-5로 뒤진 7회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 초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끝내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아길라스는 3-8로 패했다.